월간 서정인은 한 달에 한번 서정인터내셔날의 전 직원 중 한 분을 인터뷰하는 코너입니다. 매달 어떤 분이 소개될 지 기대해 주세요!
10월달은 인천 물류센터의 시작과 함께 한, 올해 정년퇴직을 맞으신 김혁제 이사님을 소개합니다.
Q. 안녕하세요, 김혁제 이사님, 정년퇴임을 앞두고 월간 서정인의 첫 인터뷰를 하게 되셨어요! 여러 마음이 드시겠지만 서정인터내셔날에 입사하신 계기와 첫인상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A.우연히 2013년에 서정인터내셔날의 인천물류센터 공사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근처 타 물류 센터에서 일하고 있었고, 젊은 나이는 아니지만
처음에 서정 인천물류센터 구인광고를 보고 여러 지인들에게 물어보고 ‘서정인터내셔날’ 이라는 회사와 건물의 젊은 대표님의 철학을 알게 되고
감동하여서 나의 나머지 시간을 맡겨 보기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 후 직접 대표님 면접을 보고 2014년도 10월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건물 짓는 걸 못 봤다면 입사까지 생각도 못 했을 뻔했는데 제가 직접 보고 현장도 보고 나서야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인연이 된 것 같습니다.
건립 시작 원년 멤버까지는 아니지만 완공된 뒤 14년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인천물류센터의 초기 정착하는 과정인 10월에 입사했습니다.
Q. 특별히 친하게 지내시는 직원 분이 있거나, 힘들 때 큰 힘이 되었던 동료들이 있었나요?
A. 특정 고객들의 물동량이 많다 보니 다양한 분류작업이 매일 발생하고 퇴근 시간이 늦어질 때가 있습니다. 빈번하게는 아니지만 간혹 이렇게 빠쁜시기에는 전 직원이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가 있어 가끔 소주 한잔하며 어려운 일, 힘든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상의하고 풀어가는 과정에서 서로가 많이 의지하고 힘이 됐던 기억이 나네요.
Q. 묵묵히 한자리에서 8년을 지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A. 서로 도와가면서 동료애로 해낸 일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나를 미워하거나, 혹은 가벼운 오해 하는 일들이 있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크고 작은 고비마다 대표님의 격려가 여기까지 오는 데 가장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Q. 내가 서정인터내셔날에서 이것만은 “자신 있다” 하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글쎄요.. 지난 시간 20 년 동안 특정 업무에 국한하지 않은 다양한 업무를 했던 경험들이 특별하게 어떤 업무만 잘하기 보다 새롭게 주어진 일에 긍정적으로 최선을 다 할수 있는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김혁제 이사님에게 서정인터내셔날이란 뭘까요?
A. 서정인터내셔날은 내 인생의 중요한 흔적이라 생각해요. 각자의 인생은 각자가 몫으로 살아가지만 크게 나누어 보면 나와 연관된 가족들과 함께 보내온 시간,
함께 일해 온 동료가 있는 직장 생활은 가장 오래 접하는 하나의 공동 구성원입니다. 내 삶의 일부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Q. 정년 퇴직이후 새 출발을 축하드립니다. 저희도 많이 아쉽지만 현재 감정이나 느끼시는 부분을 나눠주세요!
A. 끝은 새로운 시작이지만, 한마디로 시원섭섭합니다. 제가 부족했던 부분은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되고 인연이라는 게 또 어디서든 다른 모습으로 볼 수 있는 거고,
일적으로 서로 부딪친다는 게 서로의 고충을 조금 알게 되는 기회가 되지 않았던가 싶어요. 감회가 새롭고 8년의 시간이 제 머릿속에 스쳐가는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분들은 그분들이 서정인터내셔날을 선택하고 선택받은 거예요. 원해서 온 회사니까 힘들고 조금 어렵다 하더라도 본인들이 직접 나서서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